이번 시간에는 자존감 테스트를 해보려고 합니다. 독자님들의 마음속으로 깊이 들어갈 준비가 되셨나요? 그럼 나 자신의 자존감이 어느 정도의 위치에 들어가 있는지 한번 들어보는 시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존감 테스트를 통한 자아 인식에 대한 질문
이제 19가지 질문을 드려볼 텐데 질문을 확인해 보시고 자신에게 해당이 된다라고 생각이 드실 때 손가락을 하나씩 , 두 개씩 접거나 펴주시면 됩니다. 부담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자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자존감테스트 1
"너 사실 못생긴 건 아닌데, 매력이 없는 스타일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내 스타일은 아니야!"라는 말을 들었을 때 "지는 뭐 잘생겼나(예쁘나), 혹은 니 얼굴이나 신경 쓰던지"라든가 "그렇지? 스스로 생각해도 사실 그런 말 많이 듣긴 해"와 같은 내 마음에 스크레치가 났으면 손가락 하나 접도록 하세요!
자존감테스트 2
"우와~ 너 오늘 정말 예쁜 것 같아."라고 누군가 이야기했을 때, "오늘 옷도 대충 입고 나왔는데 이거 혹시 먹이는 건가?" 라며 자신의 얼굴이나 복장을 생각하게 되는지, 아니라면 " 예쁘다고 칭찬해 줘서 고마워!"와 같이 칭찬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지 , 만약 독자님이 이런 칭찬과 같은 말들이 뭔가 쑥스럽고 부끄러워 칭찬을 칭찬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어 있다고 생각이 든다면 손가락 하나 접도록 하세요!
자존감테스트 3
뭔가 일도 안 풀리고 짜증이 나고 답답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 혹은 뭔가 고민이 있어서 털어놓고 싶을 때, 아니라면 누구 상사 험담이라거나 누군가 씹고 물고 뜯고 싶을 때 아니면 나한테 굉장히 좋은 일이 있어서 이 기쁨을 누군가에게 나누고 싶어 내가 술 한잔 사고 싶을 때, 오늘이 그런 날이라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지금 당장 생각하는 내가 지금 당장 전화해서 친구가 바쁘든 말든 그런 건 전혀 신경 안 쓰고 내가 지금 당장 전화해서 누구누구야 나 오늘 이런 일이 있었는데, 너무 좋아 너무 기뻐 혹은 너무 짜증 나 너무 힘들어하면서 불러낼 수 있는 사람이 있나요? 만약 지금 당장 다이얼을 돌릴 수 있는 친구가 있었다면 그냥 두시고 생각은 나는데 그 사람이 바쁠 수도 있고 그것도 거절할 수도 있고 잘 모르겠어라고 생각이 든다면 살포시 손가락을 접도록 하세요.
자존감테스트 4
지금 당신이 남성이든 여성이든 상관없습니다. 독자님들은 혹시 나의 성별에 만족하시나요? 나는 다시 태어난다면 꼭 여자로 한번 태어나 보고 싶어 난 아기도 한번 가져보고 싶고 이런 경험의 영역이 아니라 난 지금 내가 남성이라 너무 손해 보고 있는 것 같아, 왜 남자다움을 강요받아야 하고 데이트할 때 남자가 리드해야 하고 결혼할 때는 남자가 집을 해와야 하고 군대도 가야 하고 암튼 남자로는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아. 혹은 내가 이 세상에 여성으로 태어나서 피해보니 이렇게 밤거리를 혼자 다니는 것도 너무 불안하고 남자들한테 힘으로 눌리고 이사회에 이제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 때문에 나는 여성으로서 너무 손해 보고 있어라고 생각하고 있으시다면 한 손가락 접도록 하세요.
자존감테스트 5
독자님들도 혹시 취미가 있으신가요? 그것이 운동이 되었던 악기가 되었던 그 종류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냥 난 이것을 굉장히 좋아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있으신가요? 난 딱히 좋아하는 것도 없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라고 생각하신다면 손가락 접도록 하세요.
자존감테스트 6
해변에 놀러 왔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저기 멀리 보니 몸매 좋은 사람들 흔히 말해 몸짱들이 위에 옷을 훌러덩 벗고 다니고 비키니 입은 사람들 몸매가 아주 후들후들 한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있는 겁니다. 근데 옆에 70대는 되어 보이는 할머님이 비키니를 입고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계시는 것이 보이는 거예요. 그리고 그 옆에는 몸에 검버섯이 보이는 할아버지가 남편처럼 보이는 할아버지도 상의를 벗고 처진 가슴과 튀어나온 배를 드러내 놓고 해변을 거닐고 있어요. 분명 그런 모습을 보면 당당해 보이고 멋진 삶을 사는 노인분들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보고 나는 좋지 않은 몸매지만 나도 한번 상의를 벗고 해변을 즐겨보자!라는 생각을 할 수 있으시다면 PASS. 그런 모습을 봤지만 난 뱃살도 나오고 그래서 나는 저렇게 못할 것 같아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라면 손가락 하나 접으세요.
자존감테스트 7
지금 독자님이 회의실에 있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학생이시라면 과제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 볼게요. 함께 일하는 혹은 과제를 진행하는 사람이 제안을 했어요, 근데 이게 너무 아닌 거 같은 거예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별로인 겁니다. 근데 다른 사람들은 아무런 의견을 내지 않고 있어요, 사람들은 그냥 뭐 괜찮은 것 같네 하면서 그대로 진행을 하려고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고는 한 명씩 돌아가면서 의견을 내는 시간이 왔다고 해보겠습니다. 그럼 그때 다른 사람들처럼 저도 딱히 다른 의견은 없어요 그대로 진행하면 될 것 같아요!라고 하실 건가요? 아니면 생각해 봤는데 이건 아무래도 아닌 것 같습니다. 다른 방법을 제시하며 이렇게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라며 이야기를 하실 수 있으신가요? 자신의 뜻을 타인에게 당당하게 이야기하실 수 없으시다면 손가락을 접도록 하실게요.
자존감테스트 8
오늘 직장동료 혹은 지인에게 이런 소리를 들었습니다. "야 너 화장 좀 하고 다녀, 너 살 좀 찐 거 같은데, 관리 좀 해야 될 것 같아!" 이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기분이 나빴다고 급발진하며 욱해서 이야기하면 나만 이상한 사람 되는 거지 같은 생각이 들었나요? 아니면 "선 넘지 마세요! 이게 굉장히 기분 나쁜 겁니다. 한 번만 더 그러시면 어떠한 방법을 통해서라도 다시는 그런 말 못 하게 만들어 버릴 겁니다."와 같이 나빠진 기분을 표시할 것인가요? 만약 내가 기분이 정말 나빴지만 어쩔 수 없지, 내가 무슨 힘이 있어 같은 생각이 들었다면 손가락 하나 접도록 하세요.
자존감테스트 9
방금 굉장한 실수를 저질렀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끼치게 되었어요. 아주 난감한 상황이 된 겁니다. 만약 이런 상황에 맞닥뜨려진 상태라면 독자님들은 "난 진짜 답이 없는 인간이야, 사람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와 같이 자신을 탓하면서 자책을 하시나요? 아니면 "그래 뭐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 정말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엔 정말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더 잘해야 하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와 같은 긍정적인 사고를 하시나요? 만약 난 진짜 , 난 정말 바보야 와 같은 이런 생각이 먼저 들었다면 말 안 해도 알겠죠? 손가락 하나 접으세요.
자존감테스트 10
지금 현재 독자님의 삶은 행복한 삶인가요? 아니면 불행한 삶인가요? 뭐 나정도 살고 있으면 괜찮은 삶이지 않겠어? 이 정도라면 무조건 만족해 난 앞으로도 더 잘될 수 있을 거야!라는 생각이 들었나요? 아니면 " 헬조선에 태어나서 난 앞으로도 그냥 그저 그렇게 살 것 같아, 답이 없어, 앞이 잘 안 보여 와 같은 생각이 들었다면 접으세요.
자존감테스트 11
혹시 자신의 외모에 자신이 없고 나는 남들보다 못생긴 것 같고 거울을 볼 때마다 한숨이 저절로 나오고 태어날 때부터 좀 더 잘생겼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만 계속 들고 이번 생은 망했다는 생각이 자꾸 드시나요?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기가 되게 낯설고 부끄럽나요? 그렇다면 접으세요.
자존감테스트 12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갑자기 좋은 차를 타고 나타났어요. 이런 상황일 때 "저 놈 저거 좋은 집에 태어나서 지금 직업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카푸어가 분명하다, 허세만 가득해서 쯧쯧." 같은 생각이 드시나요? 아니라면 "쟤는 어떻게 했길래 저렇게 성공을 한 것일까? 한번 물어봐야겠다. 진짜 세상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거야, 나도 한번 더 열심히 살아 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드시나요? 만약 어떤 사람의 성공의 질투나 시기를 하고 있거나, 쟤는 운이 좋고 타고난 거야 라는 마음이 든다고 하면 살포시 접어주세요.
자존감테스트 13
좋은 차 타고 온 친구가 갑자기 주식하고 코인 해서 집을 샀는데 집값이 몇 배로 올라서 떼돈을 벌었다고 하네요. 그랬을 때 "저거 진짜 운만 좋아가지고 , 진짜 배 아파 죽겠네, 이놈의 나라가 문제야!" 이러면서 뭔가 나라 탓을 하게 되는지 아니면 "그래 나도 언젠가는 기회가 생길 거야,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한번 해보자!"라는 마음이 먼저 들었나요? 만약 자신이 시기질투하거나 나라 탓을 했다 하시면 접으세요.
자존감테스트 14.15.16.17.18.19
나의 지인들이 나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을까 봐 불안하다.
휴식시간에는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보다 나 혼자 있는 것이 편하다.
모르는 사람이 혹은 아는 사람일지라도 회의 시간에 누군가 나에게 질 물을 할까 봐 두렵다.
음식을 주문하거나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뭔가를 물어보기가 망설여진다.
살아오면서 목표를 세워본 적도 그리고 목표를 잃어본 적도 없다.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이고, 나의 성향은 어떤 사람이며 나는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 잘 모르겠다.
만약 위 6가지 질문에 해당하는 것이 있다면 접어 주세요.
어떤가요? 19개의 질문을 받고 나니 독자님들은 어떤 마음이 드시나요? 몇 개부터 몇 개까지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몇 개부터 몇 개 까지는 아직은 괜찮아요.라는 것을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더 중요한 건 여러분들이 이 질문을 받았을 때 난 자존감이 좀 낮은 거 같은데?라는 마음이 들었나요? 아니면 오 이 정도면 자존감 굉장히 높은 것 같네 라며 마음에 드셨나요? 마음이 훨씬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떤 마음이 드셨던지 간에 독자님들의 마음속으로 한번 더 깊이 들여다보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글부터는 많이들 헷갈려하시는 자존심/자신감/자존감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이 세 가지가 어떻게 다른 것인지, 그리고 올바른 자존감이 어디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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